2020-12-22 문득 코딩 공부하면서 크게 느낀점 : 왜 난 코딩을 배울 때, 항상 남의 강의에만 의존했나
2년 동안 코딩을 공부하면서 내 스스로 코딩을 작성할 수 있는 기량이 그렇게 부족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문득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내 코드를 제대로 짜본 적이 있나?
멍청한 질문 같지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코딩을 공부하면서 제대로 "내 코드"를 짜본 것은 손에 꼽는 것 같다.
남의 강의를 보면서 따라 치는 것 말고, 코드를 제대 생각하면서 내 코드를 제대로 짜 본 적이 있냐는 뜻이다.
강의용 코드가 아닌 내 코드는 정말 몇 번 없다. 내가 이렇게 수동적으로 코드를 작성하면서 살아왔다 싶다.
왜 나는 항상 강의를 보면서 코드를 따라 치는 것을 공부라 생각했을까? 무엇이 나를 이렇게 수동적으로 만들었지?
코딩을 공부하는 습관을 초기에 잘못 들이지 않았나 싶다.
처음부터 뭔가를 찾아보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어야 했는데, 중/고등학교 때처럼 책을 보거나 강의를 따라 학습하는 형태로 학습하는 것이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지식은 지금 내 것이 되었나?
한 동안 코딩을 하는 것에 대해 슬럼프가 크게 왔었다.
저녁마다 코드를 보거나 컴퓨터를 멀리하게 되는 습관이 내게 찾아왔고, 코드를 보는 것이 고역으로 다가왔다.
특히 매일 저녁 "프로그래 강의"나 "책"을 보는 것에 대해서.
나는 어쩌면 따라 치는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을 수 있다.
너무 수동적인 공부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지식 습득 여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던 것이다.
다시 시작하자. 결국은 내 코드를 짜야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강의와 책을 보면서 따라 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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